QCY HT07 특징 장단점 리뷰, 구매해도 될까?

QCY에 HT07 무선 이어폰에 특징과 리뷰 그리고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QCY는 저렴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만들기로 유명한데요. 가격이 저렴해서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해 보면 생각보다 좋은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갤럭시 버즈를 닮은 HT07을 알려드리겠습니다.

QCY HT07 리뷰

오랜만에 출시한 QCY 무선 이어폰인 HT07은 2만 원대에 착용감, 음질, 통합 품질, ANC까지 모두 갖춘 제품이다. 예전에 출시된 QC와 이어폰들은 다 팀킬 할 만큼 좋았는데, 이번 HT07은 그들을 능가하는 제품이다.

QCY에서 오랜만에 HT 노캔 시리즈를 출시했다. QCY의 무선 이어폰은 T 시리즈와 HT 시리즈가 있는데, HT 시리즈는 순서가 좀 복잡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볼게요. 제 기억에 따르면 HT01, HT03, HT02, HT05, T13 ANC, HT07 순으로 출시되었을 것이다. T13 ANC는 변종입니다.

아무튼, 지금은 순서대로 출시되었으니까요. 이번 제품은 여섯 번째 HT 이어폰이라고 볼 수 있다. 저는 QCY HT07을 2만원대 초반에 구매했다. 가격은 영상을 시청하는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웬만하면 2에서 3만 원 사이에서 구매할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제품 외관부터 음질, 통합 품질, ANC까지 하나씩 테스트해 볼 건데요. QCY 리뷰 영상에서 많은 분들이 이 제품이랑 비교하면 어떤가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상에서 한번에 비교해 드리면 좋겠지만, 시간상 이번 HT07과는 HT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HT05와 주로 비교해 볼게요. 자 그럼 이것저것 하나씩 빠르게 살펴보겠습니다. 출발해 보시죠. 언박싱부터 해볼게요. QCY 패키징이 변경되고 나서 패키징은 가격대비 깔끔한 편이다. 종이박스 안에 케이스가 하나 더 제공되고, 구성품은 전작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이어폰 본체, 제로 중 설명서, 여분의 2여 팁,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네요.

나머지는 이전 리뷰에서도 다뤘으니까 빠르게 넘어갈게요. 본격적으로 이어폰 본체를 살펴볼게요. 이어폰의 케이스는 HT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노캔이 탑재된 이어폰 치고는 그립감이 좋고, 전체적으로는 무광 재질로 제작되었다. 상단에는 QCY 로고, 전면에는 LED 인디케이터, 후면에는 C타입 충전 포트가 제공된다.

다음은 힌지다. 이렇게 끝에서 한 번 더 걸리면서 고정해 주는 구조고, 힌지는 역시 가격대비 괜찮은 편이었다. QCY의 힌지는 항상 가격대비 퀄리티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전작의 쿠셔닝이 들어간 힌지를 더 선호한다. 그래도 이 정도면 가격대비 훌륭한 힌지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이어폰 유닛이다. HT 시리즈는 HT01을 제외하고는 전부 이어 버거킹 콩나물 디자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HT01과 동일한 이어가 짧은 커널형 디자인이다. 유닛의 외관도 HT01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보인다. 이어폰 유닛의 디자인은 괜찮은 것 같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곡선 디자인도 예쁘게 잘 들어갔다.

상단에 진하게 들어간 QCY 로고만 빼면 디자인 자체는 아주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는 착용샷을 살펴볼게요. 착용했을 때 많이 튀어나오지 않고 잘 밀착되는 편이다. 제 개인적으로 HT 시리즈 중에서 가장 착용감이 편했다.